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현장에서 시설 관련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별 맞춤형 ‘학교시설 유지관리 설명서’를 제작해 보급한다.
그동안 학교에서는 화재수신반 오작동, 급수·배수 라인 누수, 옥내·옥외 설비 고장 등이 발생하면 담당자의 경험에 의존해 조치하는 경우가 많아 신속한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학교마다 기계설비 위치나 옥외 설비 구조, 장비 규격이 제각각이어서 정확한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도교육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각 학교의 설비 현황을 조사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맞춤형 설명서를 제작했다. 이번 설명서는 시설관리직이 없는 학교 1천여 곳을 대상으로 했으며 학교 내 장비 사진, 위치도, 장비 규격, 단계별 조치 과정을 담아 비전문가인 교직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설명서에는 화재수신반 오작동 조치, 수도 잠금, 도시가스 잠금, 전기 차단기 조치 방법, 옥외 주요시설 배치도, 동파 예방 지침, 기계설비와 물탱크 현황 등 실질적인 대응 절차가 담겼다. 응급 상황뿐 아니라 일상적인 시설 점검 시에도 활용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관리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1학교 1설명서’ 보급 대상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시설관리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