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이달 지역 분뇨 수집·운반업체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운영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도시 성장과 함께 생활하수·분뇨 처리 수요가 증가하며 수집·운반 과정 안전성과 공중위생 수준을 제고를 위해 정기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기간은 2025년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로 약 3주간 진행된다.
대상은 평택시에서 등록된 17개 분뇨 수집·운반업체로, 지역별로 ▲남부 8곳 ▲북부 4곳 ▲서부 5곳이 포함된다.
점검은 시 오수관리 담당자들로 구성된 전담 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분뇨 수집·운반업은 시민의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분야로, 적정한 장비 운용과 기술인력 확보가 필수다.
이번 점검은 단순 행정 확인을 넘어 ‘실제 운영 수준’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점검 대상은 시설·장비·기술인력 등 법령상 준수 사항 이행 여부와
분뇨 수집 차량의 관리 상태, 누수·악취 방지 장치, 밀폐장비 보유 등이 핵심 점검 요소
또 등록사항 변경 신고 여부 및 인력 변동, 차량 교체, 장비 추가 여부가 신고됐는지 확인한다.
하수도법 제67조에 따른 법정 교육 이수 여부와 분뇨·오수 처리 관련 종사자는 정기 교육 미이수 시 위법 사항이 된다.
시는 이번 점검은 업체들의 자율적 준수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전체의 환경관리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법적 준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즉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수집 운반업체는 ▲미신고 사항 ▲시설·장비 기준 미달 ▲법정 교육 미이수 등 기본적인 안전·위생 관리 의무가 확인할 계획이다.
행정조치는 ▲시정 명령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위반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는 분뇨 수집·운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누수 사고·부적정 처리 등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적인 안전장치다.
평택지역은 산업·물류·항만·군부대 등 다양한 시설이 밀집하면서 인구 증가와 도시 면적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활하수·분뇨 등 기초 환경 인프라의 역할과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지도·점검은 도시 규모에 걸맞게 기초 위생 관리 체계를 다지는 ‘기반 점검’ 성격을 가졌다.
특히 분뇨 수집·운반업은 대부분 민간업체가 수행해 행정기관의 정기적 지도·감독이 필수적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업체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위생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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