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독립운동가 후손 청소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참배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 청소년 20여 명이 19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찾아 참배하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참배는 광주시교육청과 광복회광주시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역사·문화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이다.


청소년들은 일제강점기 강제 이주로 중앙아시아에 뿌리내린 고려인의 아픈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광주가 간직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민족적 연대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광주학생항일운동의 의미와 지역의 민주화 정신을 소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을 맞아 광주학생항일운동의 배경과 역사적 가치를 설명한 뒤 계봉우, 최재형 선생 등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는 헌화와 묵념을 함께 했다.


 참배를 마친 후에는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이자 시민항쟁의 상징 공간인 전일빌딩 245를 둘러보며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을 직접 체험했다.


계봉우 선생의 후손인 투르간바예바 사니나 이고레브나 학생은 “기념관에서 나라를 위해 싸운 유공자들의 사진을 보며 뭉클함을 느꼈다”며 “우리의 역사를 눈으로 보고 들으며 감사함과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고려인 후손 청소년들이 조상의 정신을 이어 배우고, 한국과의 역사적 연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작성 2025.11.20 10:00 수정 2025.11.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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