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이 11월 19일 오후 4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지방자치 30년, 개혁과 성공의 새 길을 열다!’를 주제로 특별 콘퍼런스를 연다. 이번 행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공식 프로그램으로, 지방자치 시행 30주년을 맞아 그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올해는 1995년 민선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30년이 되는 해로, 제도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성과와 한계를 성찰하고 실질적 자치 실현을 위한 구조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연구원은 지방자치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방주도·주민중심·현장중시’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미래 자치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을 준비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초광역 협력 성공 사례,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 방안, 주민 인식 조사 결과 분석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관계자뿐 아니라 학계·언론·시민사회가 폭넓게 참석해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는 정책 토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육동일 원장은 “올해 행정안전부 10대 정책 과제 중 ‘주민참여 기반 확대’,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원’,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조성’ 등이 지방자치의 핵심 과제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며 “연구원이 제시하는 실증 기반 연구와 현장 중심 제안이 향후 정책 실행과 법제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984년 설립된 국내 대표 지방정책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방자치 관련 국정 과제 발굴, 정책 및 제도 연구, 지방자치단체 자문, 경영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그동안 지방행정 발전과 자치분권 기반 마련에 핵심적 역할을 하며 지방자치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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