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시장 김홍규)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오는 12월 13일 오전 10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를 비롯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일원에서 약 500명의 참가자가 참여하는 ‘2025 스노우애슬론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릉시 관광거점 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올림픽 레거시 존을 중심으로 한 지역 연계형 겨울 스포츠 상품 개발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강릉시와 평창군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올림픽 시설을 활용한 사계절형 관광 활성화 모델을 구축하고,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유산이 지역 경제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노우애슬론(Snowathlon)’은 눈 위에서 달리기, 미션 수행, 놀이형 코스 체험 등을 결합한 복합 스포츠 이벤트다. 이번 대회는 스키점프 센터, 크로스컨트리 센터, 바이애슬론 센터 등 올림픽 경기장을 잇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인과 어린이 등 연령별 맞춤형 구간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설원을 달리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완주 후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과 휴게 공간에서 강원 겨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대회 기간에는 본 행사 외에도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하는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스키 클래스’, 지역 특산 먹거리 장터, 가족 휴식존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강원도의 대표적인 겨울 먹거리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공간이 조성돼, 지역 상권과 주민 참여가 어우러진 ‘생활형 축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올림픽 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겨울 스포츠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강원도의 자연과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5 스노우애슬론 대회’는 평창올림픽의 유산을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대표 사례다.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융합형 프로젝트로서 강원도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동계 스포츠 기반 관광 활성화 ▲지역주민 참여형 경제 순환 구조 창출 ▲국제 관광도시로서 강릉·평창의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