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14일 오후, 덕계동에 조성된 동부 양산 파크골프장 개장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파크골프 동호인,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시설 개장을 축하했다.
특히 개장식에서는 파크골프장의 ‘첫 타구’를 선보이는 시타 퍼포먼스가 진행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새롭게 마련된 생활체육 시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부 양산 파크골프장은 지난 6월 조성을 마친 뒤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위탁 협약 체결과 시설 보완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이번에 개장하게 됐다.
해당 시설은 덕계동 223-2번지 일원 2만7,048㎡ 부지에 조성됐으며,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53면의 주차장, 두 곳의 화장실, 사무실·창고 등 이용 편의를 고려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개장 후 오는 17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2026년 1월 2일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두 개 조로 나누어 운영된다.
시운전 기간에는 공휴일 휴장을 제외하고 선착순 현장 접수로 무료 입장이 가능해 시민들의 이용 문턱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동부 양산 파크골프장은 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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