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의실에 AI 바람… 공주대 외식상품학과, 실무형 생성형AI 교육 실시

국립공주대학교, ‘챗지피티·제미나이·냅킨AI’로 배우는 창의 융합 특강

“AI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공주대, 외식산업 혁신 위한 생성형AI 교육

“AI는 경쟁력이자 창의의 도구” 최병석 대표의 실전 중심 강의 호응

국립공주대학교 외식상품학과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학생들의 디지털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생성형AI 활용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단순한 AI 이론 교육이 아닌, 실제 외식 및 농식품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사업화 전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ChatGPT, 제미나이(Gemini), 냅킨AI 등 최신 도구를 활용하여 ‘AI와 함께 기획하는 창의형 실무교육’으로 주목받았다.

 

‘생성형AI(Generative AI)’는 기존의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학습한 정보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기술이다. 텍스트·이미지·음악·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산업 현장에서는 이를 통해 상품 기획, 마케팅 자료 제작, 고객 맞춤형 서비스 설계가 가능하다. 공주대 외식상품학과의 이번 특강은 이러한 기술을 외식산업 실무와 결합하여 학생들이 활용 능력을 체득하도록 현장실무형으로 강의가 설계됐다. 즉, ‘AI 활용 역량을 갖춘 현장형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적 목적이 뚜렷한 특강이었다.

 

이번 특강은 13일(목) 오후 12시부터 2시간 동안 국립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 산업과학관 313호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외식상품학과 2~3학년 재학생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생성형AI 활용교육전문기관 ‘좋은세상바라기(주)’의 최병석 대표(경영학박사)가 강의를 맡았다. ‘생성형AI를 활용한 농식품사업화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프롬프트 기획법, 챗지피티를 활용한 콘텐츠 생성, AI 사운드 제작 등 현장활용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각자 아이디어를 AI 도구로 시각화하며 창의적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시연을 통해 경험할 수 있었다.

 

현장 활용 실무 중심의 프롬프트 기획 교육

 

특강의 첫 번째 핵심은 ‘프롬프트 기획력’ 향상이었다. 프롬프트는 생성형AI가 원하는 결과를 정확히 도출하기 위한 핵심 명령어이자 사고 구조다. 학생들은 ChatGPT를 활용해 제품 콘셉트 문장, 마케팅 슬로건, 사업화 기획안을 작성하며 ‘AI 언어를 설계하는 법’을 배웠다. 이어 Gemini(제미나이)와 노트북LM을 이용해 논문 요약과 자료 기반 기획서를 자동 생성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한 기술 체험이 아닌 ‘AI를 비즈니스 도구로 전환하는 능력’을 익히는 시간이 되었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음악·이미지·슬라이드 제작

특강은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법으로 이어졌다. 냅킨AI를 이용해 상품 아이디어를 개념도로 시각화하고, 제미나이로 슬라이드를 자동 생성하여 발표 자료를 제작하는 법을 배웠다. 또한 AI 음악 생성 시스템을 활용해 테마송을 비롯하여 브랜드 사운드 및 영상 배경음을 만들며, 콘텐츠 기획부터 결과물 완성까지 전 과정을 경험했다. 심지어 AI 상세페이지 디자인을 통해 실제 온라인 판매 콘텐츠를 구성하기도 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AI는 창작의 파트너’라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생성형AI를 실무 도구로 활용하는 구체적 방법을 익혔다. AI를 통해 사업계획, 상품기획, 콘텐츠 제작, 홍보자료 생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실감하면서, 외식산업의 디지털 전환(DX)에 대응할 새로운 역량을 확보했다. 특히 농식품분야의 사업화 전략을 AI와 결합함으로써, 향후 현장 실습과 창업 프로젝트에서 직접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실질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AI는 기술이 아닌 창의의 언어”

 

강연을 맡은 최병석 대표는 “AI는 인간의 생각을 구조화하고 실행으로 옮기는 동반자”라며 “이제는 아이디어보다 ‘AI로 어떻게 표현하고 구현하느냐’가 경쟁력의 기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강을 마친 한 학생은 “AI로 내가 구상한 상품을 직접 도식화하고 콘텐츠로 제작하니 현실적인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성 2025.11.14 21:47 수정 2025.11.14 21:50

RSS피드 기사제공처 : 농업경영교육신문 / 등록기자: 최시유 수석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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