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 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의 교명을 내달 11일까지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칭 제주미래산업고는 제주시 노형동 1100로 일대에 설립되는 공립 특성화고로, 글로벌조리과, 스마트농업과, 디지털관광콘텐츠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등 4개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변화하는 미래 산업 환경에 대응할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학급당 20명 정원, 총 12학급 240명 규모로 꾸려진다.
교명 공모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제주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QR코드 또는 온라인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교명안은 적합성, 적정성, 참신성, 용이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안이 선정되며, 결과는 12월 말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되며,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30만 원, 2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제공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칭 제주미래산업고가 스마트농업, 국제외식산업,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디지털 관광콘텐츠 등 미래 산업 분야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는 핵심 특성화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의 비전과 설립 취지를 담은 참신한 교명 제정에 도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