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 세계 무대 향한 도전… 지식재산처, 국제출원 전략 설명회 연다

마드리드·헤이그 제도 활용 방안 공유… 해외 상표·디자인 보호 강화

K-뷰티·K-패션 등 한류 산업 확산 속 지식재산권 분쟁 예방에 초점

지식재산처, 국제출원 절차·제도 변경사항·전략 공개… 참여자 모집 중

지식재산처 자료제공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지식재산권 설명회를 연다.
오는 11월 13일(목)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상표 및 디자인의 해외 등록 절차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일반인과 기업 관계자, 변리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하반기 국제상표·디자인출원 설명회’라는 주제로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의 상표와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실무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은 세계 9위, 헤이그 국제디자인출원은 세계 3위를 기록했다.
국제 경쟁력 면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한류 산업 확산과 함께 K-뷰티, K-패션 등 한국 브랜드의 해외 상표·디자인이 제3자에 의해 무단 등록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충재 지식재산국제출원과장은 “마드리드와 헤이그 제도는 해외 상표·디자인 보호의 핵심적 수단으로, 기업이 국제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며 “지식재산처는 앞으로도 국제출원 정보를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마드리드 및 헤이그 제도의 개요 △최신 제도 변경사항 △해외 출원 전략 △실무 노하우 등을 2시간 동안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직접 질의응답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구체적 궁금증을 해소한다.

 

마드리드 및 헤이그 국제출원 제도는 ‘단일한 국제출원서를 제출함으로써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여러 국가에 동시에 상표나 디자인을 출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출원 절차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지식재산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 시 겪는 상표·디자인 선점 문제를 예방하고 국제출원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K-브랜드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지식재산처 누리집 내 ‘소식알림 > 알림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지식재산국제출원과로 하면 된다.

 

 

이번 국제출원 설명회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K-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기업은 국제출원 절차를 이해함으로써 해외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상표·디자인 보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마드리드·헤이그 제도의 실제 활용법과 최신 제도 변경사항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지식재산 관리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재산처의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K-브랜드가 세계 무대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실질적 지원으로 평가된다.
국제 무대에서의 ‘브랜드 보호’는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행사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작성 2025.11.11 06:15 수정 2025.11.1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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