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공립 대안학교인 노천초등학교(교장 장봉근)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학교공개주간을 운영하며 학부모와 대안교육 관심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을 공개했다.
특히 11월 5일에는 강원 공립 대안학교 최초로 노천 교육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노천 숲속 교육가족 한마당’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교육가족 간 화합과 소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체육대회를 통해 ‘섬 이동하기’, ‘터치 다운’, ‘협동 컵 쌓기 릴레이’ 등 팀 대항 및 협력형 게임을 진행하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즐기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가을 잎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버스킹 공연, 그림책 만들기, 행운 뽑기, 나무마켓(아나바다 장터) 등 1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한은진 학부모회장은 “처음으로 운영한 행사임에도 많은 학부모가 참여해 진정한 축제가 된 것 같다”며 준비해 준 교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홍성기 의원은 “노천초의 이번 행사를 축하하며 참석자 모두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천초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립 대안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학교와 학생, 학부모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공동체 중심의 대안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