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울산남부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김도영, 박관유, 현재민)로 구성된 ‘불멸의 방패’ 팀이 지난 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1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에서 특상을 받았다.
전국과학박람회는 과학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장려해 과학기술의 진흥과 국민 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된 대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이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836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301점이 본선에 진출했다.
‘불멸의 방패’팀은 이 가운데 4번째 등위에 해당하는 특상을 차지하며 뛰어난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출품한 작품은 ‘산불에도 안전한 변신하는 집을 만들어볼까?-화재 인식 기반 건축물 적용 방화 체계(시스템) 설계와 구현’이다. 학생들은 최근 잇따른 산불 피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공지능 기계학습(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방화 체계를 설계하고, 이를 실제 건축물 모형에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올해 산불로 마음 아픈 시간을 보냈을 많은 분께 따뜻한 위로를 보내며. 우리의 방화 보호소(쉘터)가 산불 피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