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도내 농산어촌 지역의 작은학교 학생들이 함께한 ‘2025학년도 공동 수학여행’이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별로 운영되어 안전하게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수학여행은 지역과 학교의 경계를 넘어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한다는 공동교육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각 지역 교육지원청이 주관해 지역 특색과 교과 연계가 반영된 일정으로 운영됐다.
합천교육지원청은 6월 일본 오사카와 교토, 고베, 나라 일원에서 해외문화체험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초계초, 쌍책초, 청덕초, 쌍백초, 대병초 학생 15명이 참여했으며, 일본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혔다.
함양교육지원청은 9월 서울과 경기 일원에서 공동 수학여행을 진행했다. 함양 지역 11개 초등학교 학생 60명은 역사와 문화시설을 탐방하며 협력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학습을 경험했다.
고성교육지원청은 9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공동 수학여행을 운영했다. 고성 지역 10개 초등학교 학생 64명이 함께하며 역사와 예술, 문화 체험을 통해 협동과 소통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남해교육지원청은 10월 서울과 용인 일원에서 과학과 문화 융합 체험을 주제로 공동 수학여행을 추진했다. 남해 지역 11개 학교 학생 98명은 주요 과학문화시설을 탐방하며 협력적 배움을 실천했다.
창녕교육지원청은 10월 제주도에서 지형, 생태, 예술이 연계된 수학여행을 운영했다. 창녕 지역 11개 초등학교 학생 54명은 자연과 문화유산을 직접 관찰하며 교과서 내용을 현장에서 확장했다.
의령교육지원청은 10월 일본 오사카와 교토, 고베 일원에서 공동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의령 지역 11개 학교 학생 36명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공동체로서 함께 배우는 경험을 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이번 공동 수학여행을 통해 작은학교 간 교육격차 완화,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 확장, 학생 상호 교류를 통한 학습 공동체 형성에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각 교육지원청은 학생 안전과 학부모 소통, 교육과정 연계 계획 수립 등 준비 과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작은학교 학생들이 서로의 배움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교육 기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