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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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사회문제를 스스로 탐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제16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의 청소년들이 모여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며, 배움과 실천이 결합된 민주주의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는 11월 1일 서울 민주화운동기념관 다목적홀에서 ‘제16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일상 속 사회문제를 스스로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공공정책으로 제시하는 참여형 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은 환경, 지역사회, 디지털 윤리, 청소년 인권, 반려동물 보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 참가자들은 사회문제를 단순히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정책 대안과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창의적 사고력을 보여줬다.
올해 수상팀으로, 서울 상명중학교 ‘T.E.A.M. SM’이 국회의장상, 광주 우산중학교 ‘PICK정책실’이 교육부장관상,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용모단정’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이 밖에 문산수억고 ‘앙가주망’, 서인천고 ‘북두칠성’, 서울항동초 ‘에코팝’, 조치원중 ‘S.O.S’, 삼현여고 ‘SJCEF’, 덕원여고 ‘우장산구멍가게’ 등도 각 부문 상을 받았다.
특히 국회의장상과 부총리상 수상팀의 지도교사인 신형석(상명중)·박미례(우산중) 교사에게 공로상이 수여돼,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교육 모델의 의미를 더했다.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이 사회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직접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시작되어 올해로 16회를 맞은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는 청소년이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는 대표적 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매년 새로운 사회 의제를 제시하며 공공정책 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사업회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일상 속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사회참여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