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4일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기반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경남 행복마을학교에서 교원과 교육전문직 6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 기반 교육과정 사례 나눔’을 개최했다.
‘지역 기반 교육과정’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학습 생태계로 삼아 학생들이 지역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맥락적인 경험을 통해 ‘앎과 삶을 통합하는 배움’을 실천하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교육과정 전반에 반영해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학습을 지원해 온 다양한 우수 사례를 교육공동체와 공유했다.
이번 사례 나눔회에서는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 자율시간 운영과 지역 연계 방안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경험이 소개됐다.
발표는 예림초 김미경 교사의 ‘지역 문제 해결 과제를 통한 초등학교 학교 자율시간 운영’, 사파중 성영민 교사의 ‘지역 탐구 교과 개설과 중학교 학교 자율시간 사례’, 함성중 이복순 교장의 ‘지역 문화재와 결합한 주제 중심 수업’, 마산구암고 김향숙 교사의 ‘지역 기관·대학과 연계한 고교학점제 운영’, 양산행복마을학교 파견교사 김보배의 ‘행복마을학교를 통한 지역 연계 교육과정 실천’ 순으로 진행됐다.
사례 발표 이후에는 지역 기반 교육과정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 그리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지역과 연계해 풀어가는 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참여 교원들은 현장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각 학교의 실정에 맞는 적용 방안을 모색했고, 지역 기반 교육과정의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함께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