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미래 체육인재를 육성하고 기초·취약종목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이후 중단되었던 ‘서울특별시교육감배 종목별 대회’를 5년 만에 재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소년체전에서의 성적 하락과 학생선수 육성의 어려움이 제기된 종목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서울 지역 학생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특별시교육감배 종목별 대회’는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 종목을 비롯해 총 13개 종목에서 열린다. 개인종목으로는 소프트테니스, 복싱, 요트, 레슬링, 볼링, 배드민턴, 테니스, 승마가 있으며, 단체종목으로는 야구와 하키가 운영된다. 대회에는 초·중·고 학생선수 총 2,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첫 대회는 지난 10월 25일 리듬체조 종목으로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14일 배드민턴 대회를 끝으로 서울 각 지역의 종목별 경기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서울특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종목별 협회가 심판과 운영요원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주관한다. 두 기관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운영을 위해 각각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어 9월에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가 대회 운영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종목 확대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울시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학생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