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 청소년 예술단 정기연주회 연속 개최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오는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대구유스오케스트라, 대구유스콰이어, 대구학생국악단 등 학생예술단의 정기연주회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단원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성과를 선보이고, 대구의 미래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첫 무대는 창단 20주년을 맞은 대구유스오케스트라의 제20회 정기연주회다.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며,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공식 무대로 진행된다. 


지휘자 백윤학이 이끄는 이번 무대에는 비올라 이채은, 클라리넷 이주환, 바이올린 강다영이 협연자로 나서 브루흐의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 F장조’,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하차투리안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 곡으로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선보이며 창단 20년의 열정과 역사를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15일 오후 5시에는 대구유스콰이어의 제19회 정기연주회가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함께 날아올라’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지휘자 홍성수의 지휘 아래 전통 합창곡부터 민속풍 음악, 영화 OST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대구유스콰이어는 올해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 인 제주’에서 민속 부문 금상과 최고 지휘자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 무대에서도 한층 성숙한 하모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11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대구학생국악단의 제16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에서는 ‘제1회 대구학생문화센터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창작곡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임교민 작곡의 ‘해금 협주곡 지천명’과 양승환 작곡의 ‘풍류유희’가 초연된다. 


지휘자 이영섭의 지휘로 가야금 오나윤, 해금 신예윤, 판소리 김민솔·유아연·이설·이수인·한예지, 타악 김철준·석태욱·원예빈·이성호 등이 함께해 청소년 국악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 시리즈는 대구 청소년 예술인들의 열정과 창의력을 선보이는 무대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5.11.04 09:20 수정 2025.11.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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