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청도설은 『논어(論語)』에 나오는 말로, ‘길거리의 뜬소문’ 또는 ‘길거리에서 들은 이야기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남에게 전한다’는 뜻입니다.
내 귀에 들린 것을 곧이곧대로 믿는다거나, 사실인지 허위인지 따지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뇌는 불완전하여 아무리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도, 어떠한 사물이나 현상의 실상을 그럴듯하게 포장하면 사실을 파악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객관적으로 파악하려는 의지조차 없다면, 거짓에 농락당하게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인 ‘가짜뉴스’가 바로 도청도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말을 들으면 반드시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