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0월 31일부터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선 구간이 임시 개통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공사 기간 동안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했던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인근 차량의 통행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도로공사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진입로 확충을 위해 추진된 비관리청 도로공사로,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시공을 맡고 경기도가 사업 전반의 품질 및 안전관리를 담당했다.
임시 개통 구간은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선 본선 구간으로, 우선 왕복 2차로가 개통된다. 이어 올 연말부터 2026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왕복 4차로 구간이 추가 개통될 예정이며, 전체 공사는 지방도 318호선의 왕복 6차로 확장과 부대공사를 포함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임시 개통 전 도로표지 정비, 신호체계 점검, 안전시설 보완 등 사전 점검을 실시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개통 이후에는 해당 구간의 우회도로를 폐쇄하고, 정식 도로 이용을 시작한다.
김영섭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임시 개통으로 도민의 통행 불편이 크게 줄고 산업단지 주변 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이라며 “남은 공사 기간 동안 품질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