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 발명교육체험관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 ‘K-EDU EXPO’에 참가해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 대구마음교육’ 정책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교육’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감정 조절력과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심리·정서 교육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마음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 우울, 불안, 관계 문제, 충동 조절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2023년 전국 최초로 ‘마음교육’을 도입했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마음학기제’와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학기제’는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와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최소 15시간 이상 마음교육 수업을 실시한다. 또한 학교별로 ‘마음학기제 러닝 페어 주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중심의 마음교육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마음챙김 프로그램’은 정서 조절과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해 초·중·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자투리 시간에 감사 표현하기, 5분 명상, 감정 조절 훈련 등 일상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이번 ‘K-EDU EXPO 대구시교육청 마음교육 특별존’에서는 대구마음교육의 정책과 추진 현황, 효과성 검증 결과, 수업 지원 자료 등이 전시된다. 또한 인공지능이 마음 상태를 분석해 처방전을 제공하는 ‘AI 마음 약국’, 긍정 언어가 담긴 거울 버튼을 선택하는 ‘마음 거울’, QR코드를 활용한 ‘내 마음 속 체크인’, ‘가족 마음 산책’, ‘마음 챙김 명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APEC 2025 정상회의와 연계한 공식 부대행사인 K-EDU EXPO를 통해 대구마음교육의 가치와 효과를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