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7일 경주시 경북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 야외무대(세계의 문)에서 장애인예술단 ‘온울림 앙상블’의 정기연주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내년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열리는 ‘2025 K-EDU EXPO’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교육과 문화, 예술이 하나 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온울림 앙상블’은 피아노, 바이올린, 클라리넷으로 구성된 4인조 발달장애인 연주단으로, 음악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며 포용예술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기연주회는 ‘함께 만드는 내일의 선율’을 주제로 진행됐다. 공연은 에드워드 엘가의 ‘Salut d’Amour(사랑의 인사)’로 문을 열었으며,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피아노 단원 정민성의 자작곡 ‘산책’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 꾸며졌다.
온울림 앙상블의 섬세하고 따뜻한 연주는 현악, 관악, 피아노가 어우러지며 관객의 큰 박수와 감동을 이끌어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이 전하는 희망과 공감, 미래세대를 향한 포용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