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영방송 EBS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소맥거핀: 찰칵! 세계여행’이 오는 11월 9일 오전 11시 55분, EBS 1TV에서 첫 방송된다.
총 13화(26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EBS가 새롭게 시도하는 형식의 가족 교양 애니메이션이다. 기존 유아 중심의 콘텐츠에서 벗어나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와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교육적 메시지와 함께 재미와 감동을 균형 있게 담았다.
‘소맥거핀: 찰칵! 세계여행’은 세계여행 경품에 당첨된 소맥이네 가족이 스페인, 호주, 브라질, 이집트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겪는 모험을 그린다. 각 나라에서 등장하는 미스터리한 게임 몬스터 ‘랜디온’과 다양한 게임적 요소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영국의 빅벤 등 세계 각국의 명소와 문화유산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러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또한 가족이 함께 여행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따뜻하게 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영방송과 디지털 크리에이터 기업의 협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EBS는 교육 콘텐츠 제작 경험과 공영방송의 신뢰성을,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디지털 세대와 소통하는 크리에이터 IP와 트렌디한 제작력을 결합했다.
특히 구독자 1000만 명이 넘는 인기 크리에이터 ‘소맥거핀’의 IP를 원작으로 삼아, 온라인 팬층과 TV 시청자 모두를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콘텐츠를 완성했다. EBS는 이를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공영방송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양질의 가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소맥거핀, 찰칵! 세계여행’은 방송 이후 출판과 라이선스 사업으로 확장된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출판 브랜드 ‘샌드박스스토리’를 통해 학습 만화 시리즈가 12월부터 출간되며, 완구·보드게임·문구·수집형 카드게임 등 다양한 상품화도 예정돼 있다.
EBS는 “이번 협업을 통해 교육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가족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 파트너와 함께 한국 키즈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