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금·토·일 단풍나무숲길에서 ‘야간개장’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야간개장은 역사와 자연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독립기념관의 새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단풍나무숲길을 따라 조성된 야간 산책로는 광복80주년을 맞춰서 태극 청사초롱, 친환경 고보라이트를 활용한 무궁화길, 네온플렉스 조형물 등 은은한 조명과 국가상징물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역사와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독립기념관만의 특별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곳곳에 배치된 태극문양과 국가상징물은 걸음을 옮길 때마다 나라사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게 한다.
겨레의 집과 겨레의탑에서는 빛과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되어 관람객이 나라사랑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일상의 여유 속에서 우리 역사와 정신의 뿌리를 돌아보고, 독립정신이 깃든 공간에서 새로운 감동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야간개장 기간 중인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이틀간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단풍나무 숲길을 매개로 역사와 힐링을 결합한 문화행사로 매련됐다. 관람객이 가을 정취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우리 역사의 의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을 힐링음악회, 드론라이트쇼, 버스킹 공연, 지역상생 판매전 등이 진행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이번 야간개장은 국민 모두가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독립기념관은 나라사랑의 가치를 이어가며 국민이 공감하는 역사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