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의 도시 안산이 다시 한 번 미래기술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오는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2025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제’가 개막을 열흘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축제는 ‘미래와 함께하는 혁신도시 안산, ASV’를 주제로 과학과 시민이 함께하는 도시형 과학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100여 개의 체험과 전시 부스가 마련되며, △Advance Zone(발전하는 과학) △Shine Zone(빛나는 과학) △View Zone(과학의 시선) △Future Science Zone(2025 미래관) 등 네 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각 존에서는 로봇공학, 인공지능(AI), 드론, 메타버스,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특히 미래형 기술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실감형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축제의 중심 무대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한 과학자들이 등장해 과학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와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참여하는 ‘미래 토크 콘서트’에서는 AI 시대의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주제로 흥미로운 대담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퍼포먼스 로봇 ‘타이탄 로봇(Titan Robot)’과 한국형 휴머노이드 ‘G1 로봇’이 등장해 관람객들에게 압도적인 비주얼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상설 체험존에서는 모션 시뮬레이터, 하늘그네, AI 포토존, XR 버스, 방탈출 체험버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코딩마술쇼’와 ‘계면활성제 아저씨의 과학 퍼포먼스’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휴식 공간에서는 지역 아티스트 ‘경인고속도로’와 ‘블루코크와인’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과학과 예술이 공존하는 축제 분위기를 완성한다.
안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민이 주체가 되는 과학문화 축제이자, 안산의 미래산업 기반을 확장하는 기회”로 평가했다. 또한 청소년과 가족,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 과학과 산업, 교육이 연결되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2025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는 과학기술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안산시의 혁신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학의 대중화를 넘어 산학연 협력과 시민 참여형 과학문화 확산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은 이번 축제를 통해 과학이 일상이 되는 도시, 미래세대가 꿈꾸는 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청소년의 창의력과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지는 ‘ASV 과학축제’는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도시 안산의 비전을 상징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