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작가 초대전 '흐름 위에 서다'가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아트갤러리 열에서 전통 기법과 현대적 감성 조화, 계절의 변화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 30여점 초대전 열린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삶은 멈추지 않고 흐른다'는 진중한 성찰의 시간을 선사하며, 변화와 존재의 의미를 되묻는 회화적 여정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김미숙 작가는 '집은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흐름 속에서 드러나는 흔적이다. 그 안에서 삶은 끊임없이 흐르고, 성장하고, 이동하며, 변해간다. 시간은 스며들 듯 지나가고, 관계는 맺히고 흩어지며, 감정은 흔적만 남긴 채 사라진다. 나에게 집은 머무는 장소가 아니라, 흐름 속에서 다시 쓰여지고 지워지는 흔적이다. 존재는 고정된 중심에 있지 않고, 오직 흐름과 이동의 과정 속에서만 살아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작가의 시선에서 '집'은 멈춤이 아니라 생성의 과정이다. 그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존재는 고정된 중심에 있지 않고, 오직 흐름과 이동의 과정 속에서만 살아 있다'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