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고 교직원 복싱동아리, 건강과 소통을 함께 만드는 ‘광주형 힐링 프로젝트’

광주형마이스터고 광주공업고등학교(교장 박태호)가 교직원 복싱동아리를 운영하며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그리고 조직 내 화합을 이끄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학교는 지난 3월 28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10월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연말인 12월 31일까지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방학과 교내 공사 기간을 제외하고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 3~4회 정기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에는 17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시간과 장소를 조율해 10명이 실제로 활동에 나섰다. 현재도 5~6명의 교직원이 출근 시간보다 40~70분 일찍 학교에 도착해 아침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훈련은 공격 기술보다는 방어와 회피 중심의 호신 기술(패링, 블록, 더킹, 위빙, 슬립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체력 향상과 근력 강화를 목표로 꾸준히 수련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가고 있다.

학교는 안전한 운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산 45만 8천 원을 지원해 복싱 글러브와 보호장비 등 안전 장비를 구입했다. 운동은 교내 동맥관 1층과 2층 체력단련실에서 진행되며, ‘개근상’ 등 자체 출석 이벤트를 운영해 참여 의욕을 높이고 있다.


참여 교직원 중 한 명은 복싱동아리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공인 복싱 스포츠지도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현장 실습과 연수를 진행 중이다. 현재는 체육학 학위를 병행하며 동료들의 운동을 지도하고 있다.


행정실 관계자는 “복싱동아리 활동이 교무실과 행정실 간의 벽을 허물고 교직원 간 소통과 협력의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체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로 업무 효율도 개선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 교사는 “매일 아침 운동이 즐겁고 자존감이 높아졌다”며 “체력이 좋아지면서 달리기와 마라톤에도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교사는 “뚜렷한 성과보다 마음속에 벽돌 하나씩 쌓는 기분으로 몸과 마음이 단단해지고 있다”며 “업무 스트레스가 줄고 출근이 한결 반가워졌다”고 말했다.

작성 2025.10.21 09:46 수정 2025.10.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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