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디지털의 만남… 제12회 경주국제민화포럼 11월 7일 개막

‘민화, 전환의 시대를 건너다’ 주제로 전통예술의 현대적 확장 논의

()한국민화센터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는 12회 경주국제민화포럼이 오는 117()부터 8()까지 경주 보문단지 라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민화, 전환의 시대를 건너다. 전통 민화를 민속학, 미술사, 공예, 디지털아트, 영상예술 등 다양한 학문적 관점과 예술적 시선으로 재조명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민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특히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옻칠장인 전용복 작가의 기조연설일본 교토대학 이데 아리 교수의 특별강연이 예정되어 있어, 전통예술의 현대적 변용과 국제적 교류라는 측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민화센터이사장 박금희는 이번 포럼은 전통의 미학을 계승하면서도 디지털과 영상 매체를 통한 새로운 예술언어를 모색하는 자리라며 민화가 21세기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국제민화포럼은 전통과 현대, 학술과 예술이 교차하는 국내 유일의 민화 전문 학술행사로, 경주의 역사문화자산을 기반으로 한 지역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술 발표 외에도 전시·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민화의 대중화와 국제화를 동시에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5.10.20 13:13 수정 2025.10.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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