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가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농촌융복합 전문가‘6차산업 홍보매니저’ 교육과정에 전남도립대 1학관 웰니스6차산업학과 2층에서 18일 오후 3시 김영희 광주조리명장의 전통 연잎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실무 중심의 디지털 융합 교육 성과를 극대화했다.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이번 교육은 수강생들이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지역 자원의 가치를 디지털 콘텐츠로 재창조하는 실질적인 역량을 체득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6주간 진행되고 있는 본 과정 수강생들은 교육의 핵심 체험 실습으로 김영희 광주조리명장의 연잎밥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광주조리명장'으로서 한식의 정수를 지켜온 김영희 명장은 참가자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연잎밥에 담긴 지역 문화 스토리를 전달하며, 6차산업 콘텐츠의 원천 가치를 직접 경험하게 했다.
수강생들은 이 전통적인 체험 과정을 스마트폰과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기록하고, 디지털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하여 홍보 콘텐츠로 기획, 제작하는 전 과정을 실습했다. 이는 농촌 융복합 산업 제품이나 체험 자원을 온라인에서 효과적으로 브랜딩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실질적인 도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교육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 강진교 협회장은 교육 현장에서 "6차산업이 지역 공동체의 생존 전략이 되고 있는 시대에,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특히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 협회장은 이어 "김영희 명장님의 연잎밥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지역 스토리와 진정성이 담긴 프리미엄 콘텐츠이며, 수강생들은 이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디지털로 브랜딩하는 과정을 통해 살아있는 실무 역량을 체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홍보 전문가가 단순히 콘텐츠 제작에 머물지 않고, 지역 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알리는 지역 발전의 중심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희 광주조리명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제가 수 십 년간 지켜온 전통의 가치와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유능한 디지털 홍보 전문가들의 손을 통해 세련된 콘텐츠로 포장되어 더 넓은 세상에 알려지길 바랍니다"라며, "이러한 전통과 디지털의 융합이 진정한 K-푸드 세계화를 위한 6차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도립대학교 웰니스6차산업학과 박창규 책임교수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평생학습을 넘어, 지역 농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나가는 실천형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변화에 발맞춰 지역 주민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안에서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고 전했다.
농촌융복합전문가 ‘6차산업홍보매니저’ 과정은 지역 홍보에 관심 있는 전라남도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했으며, 오는 11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교육이 진행된다. 본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은 농촌융복합산업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6차산업홍보매니저2급(민간자격 주무부처 농림축산식품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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