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 남동구에서는 주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실천 전시회가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25년 남동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마을 넷제로’는 "탄소중립의 실현, 재활용을 새활용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예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마을 넷제로’는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며,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결실로, 10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남동구청 1층 로비에서 주민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플라스틱 병뚜껑 키링 ▲자연섬유 삼베실 공예 ▲양말목 공예 ▲재활용 체험형 활동 ▲폐도서를 활용한 다이어리 ▲재생종이 만들기 등 다양한 새활용(업사이클링)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참여 주민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소개된다.
이보라 ‘마을 넷제로’ 대표는 “마을공동체가 함께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전시가 주민 모두에게 탄소중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작지만 실천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환경 보호는 먼 이야기가 아닌, 우리 마을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