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0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북크북크’는 학생들의 독후활동을 활성화하고 전남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작된 독서 인문 팟캐스트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5월 참여 동아리 20팀을 선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13일 공개된 첫 방송에는 함평학다리고등학교 ‘ON AIR’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 주인공 ‘동호’의 시선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내용을 담았다. 오는 21일에는 영광염산중학교 ‘다독다독’팀이 김민서 작가의 ‘을의 시선’을 읽은 소감을 상황극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3일 방송되는 목포서해초등학교 ‘글나래회’팀은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함께하는 독서 동아리로,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을 읽고 주요 장면을 미디어 동화극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이어 28일에는 무안행복초등학교 ‘호랑이 독서클럽’ 학생들이 ‘올해 최고의 책’을 선정하는 ‘책 월드컵’ 특집을 방송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북크북크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새로운 독서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독서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