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13일 오후 1시 30분, ‘2025년 농업기술 평생교육(AI활용)’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4회차, 총 16시간 일정으로 농업인의 AI역량 강화와 데이터 기반 경영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전환 시대 속에서 농업 분야에 생성형AI를 접목한 스마트농업 실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시 관내 농업인 18명이 참여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열기가 뜨거웠다.
주관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교육운영은 생성형AI 전문교육기관 좋은세상바라기㈜ 최병석 대표(경영학박사, 구글공인트레이너)가 맡았다. 강의는 양주시농업기술센터 2층 전산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최신 디지털기기와 실습환경을 완비해 학습 효율을 높였다.

‘생성형 AI와 프롬프트의 이해’로 시작된 신묘하지만 실용적인 수업 현장
첫 수업은 ‘디지털전환과 생성형AI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의 시작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원리 중심으로 '왜'라는 주제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무척이나 이해하기 쉽게 디지털 역량의 토대를 만드는 내용부터 AI프롬프트의 중요성을 농업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AI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이끌어내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기본 원리를 배우며, 생성형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농업 의사결정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
이어 구글 계정 생성 및 AI도구 세팅, 디지털자료 이동과 전환법, AI윤리교육 등 당연하기만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 중심으로 강의 내용이 이어졌다. 최병석 대표는 “이메일은 디지털 세상의 신분증이다”라며, 농업인들이 스스로 데이터 관리와 AI활용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업인 스스로 데이터를 다루는 시대…구글·챗지피티 활용 노하우 인기
이번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직접 체험 중심’의 AI활용 실습이다. 참여자들은 구글 지메일 계정을 만드는 법, 구글로 로구인과 계정통합 등 디지털 문서 관리법이 디지털전환의 시작임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어 챗지피티를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캐릭터 생성에서 이모티콘화를 가능하게 하는 AI프롬프트 실습을 진행하며, 각자 농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특히 “AI가 양식에 맞게 스스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신기했다”는 반응부터 “이제는 AI가 농민의 홍보와 판매 그리고 일손을 덜어주는 시대가 왔다”는 감탄까지 현장에서 쏟아졌다. 농업인들은 이 교육을 통해 단순한 정보 소비자가 아닌 AI활용형 창의농업인으로 전환가능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었다.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평생교육, 양주시농업기술센터의 새로운 도전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농업기술과 AI교육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1강에 이어 2강에서는 ‘디지털 마케팅 3STEP 프로세스’를, 3강에서는 ‘챗지피티 기본세팅 및 사용스킬’을, 4강에서는 ‘AI활용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다룰 예정이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데이터 기반 농업경영의 자립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은 기술과 데이터를 이해하는 사람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AI활용 교육을 통해 양주시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I가 여는 농업의 미래, 양주시의 새로운 도전
이번 ‘농업기술 평생교육(AI활용)’ 과정은 지역 농업인의 디지털문해력 향상은 물론, AI와 데이터기반 경영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농업의 혁신 파트너로 자리 잡는 시대, 양주시의 이번 시도는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미래농업의 모델’이 되어 가고 있는 현장이었다.
1강부터 4강까지를 진행하는 좋은세상바라기(주) 최병석대표는 경영학박사이자 수년간 기업과 단체 그리고 농업현장에서 생성형AI활용 강사로 구글공인 교육전문가이자 구글공인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 광운대학교에서 광고전략기획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