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지난 9월 2일 열린 기념식에서 광주의 조리 분야 명장 김영희 씨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이로써 조리·요리 분야에서의 숙련 기술과 지역사회 공헌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뜻깊은 순간을 맞았다.
이번 수상은 정부가 정한 ‘능력은 새롭게, 내일을 빛나게’라는 올해의 슬로건 아래, 직업능력 개발과 숙련 기술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포상하는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25년 직업능력개발 유공 포상자 명단에서, 김영희 씨는 조리 분야 노동자로서 ‘장관표창’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희 명장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저 혼자의 영광이 아니라, 함께 걸어온 동료 숙련기술인과 학생들, 지역의 지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리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생각하고 정성을 담는 작업이며, 매일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자기 자신을 단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조리분야에서 더욱 책임을 느끼며, 더 많은 후진 양성과 기술 계승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명장은 이전에도 2023년 광주광역시 조리명장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광주조리계에서 오랜 경력과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앞으로도 조리 기술을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에 연결시키는 다리 역할을 자처하며, 새로운 조리 콘텐츠 개발과 학생 및 청소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계획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는 은탑산업훈장, 석탑산업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다양한 훈격의 포상이 함께 이루어졌으며, 기술 분야 발전과 숙련인재 양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드러냈다.
김영희 명장은 이번 수상을 토대로 “앞으로도 기술로 꿈을 밝히는 길을 멈추지 않겠다”며, 자신의 조리 인생이 단순한 직업을 넘어 영감과 나눔의 무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본향한정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