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제39회 ‘책의 날’을 맞아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9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기념식은 10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며, 김영수 제1차관이 참석해 포상자들을 격려한다.
올해 은관문화훈장은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그는 1976년 보림출판사를 창립해 국내 그림책 시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어린이 인문·예술 교양서 출간과 인형극장 설립 등을 통해 그림책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고(故) 홍석 전 도서출판 풀빛 대표와 한봉숙 푸른사상사 대표가 받는다. 홍 전 대표는 1980년대부터 인문·사회과학 서적 출판을 주도했고, 한봉숙 대표는 다양한 장르의 도서 3,000여 종을 발간하며 작가 발굴과 문학 진흥에 힘썼다.
국무총리 표창은 황민호 대원씨아이 대표와 김태웅 동양북스 대표에게 돌아간다. 황 대표는 만화잡지와 단행본 출간을 통해 케이-웹툰 산업의 기반을 닦았고, 김 대표는 3,000여 종의 외국어 학습서와 교양서를 보급했다.
이외에도 김은경 신구대학교 겸임교수, 조은희 ㈜한솔수북 대표이사 등 24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