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보일링크랩’, 부산 영도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랍스터·킹크랩 한상

미국 남부식 ‘씨푸드 크랩’ 요리, 국내 입맛에 맞춘 수제 소스로 재해석

해양대 앞 바다 전망·이국적 분위기와 푸짐한 해산물로 주말마다 손님 발길 이어져

킹스보일링크랩 대표메뉴 씨푸드크랩, ’보일링콤보' 메뉴 (사진제공 : 킹스보일링크랩)

 

부산 영도구 하리해안길에 자리한 ‘킹스보일링크랩(King’s Boiling Crab)’이 독특한 이국적 콘셉트와 미국식 해산물 요리 스타일로 주말마다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킹스보일링크랩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보일링 크랩’을 전면에 내세운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이다. 이 스타일은 미국 남부에서 유래한 조리법으로, 각종 해산물을 삶은 뒤 매콤한 소스로 버무려 비닐 봉지째 제공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부부는 약 20~25년간 미국과 멕시코 등지에서 외식업을 경험한 뒤 한국이 그리워 귀국했고 2024년 영도에 매장을 열었다. 해양대학교 인근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바다 전망이 어우러진 매장 분위기는 외국에서 맛보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하며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킹스보일링크랩은 1층과 2층을 매장으로 구성한 약 15석 규모의 레스토랑으로, 최대 60명까지 수용 가능한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다. 평일보다는 주말 중심으로 운영되며,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부산에서 외국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보일링 크랩’과 ‘보일링 콤보’다. 킹크랩, 랍스터, 새우 등 고급 해산물이 아낌없이 들어간 세트 메뉴는 손으로 직접 뜯어 먹는 방식으로 제공돼 특별한 외식 경험을 제공한다. 매콤한 맛의 보일링 소스는 매장에서 직접 개발한 수제 소스로,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

특히 이 매장의 시그니처 소스는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고객들은 “집에서도 KBC 소스의 맛을 그대로 낼 수 있다”며 재구매 의사를 보이고 있고, 단골 고객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매장 외관 역시 감각적인 유리창 시트지와 조명으로 꾸며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바다를 내려다보며 식사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과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객들은 ‘해외 여행지에 온 듯한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인증샷을 SNS에 공유하고 있다.

킹스보일링크랩은 단순한 해산물 맛집을 넘어, 부산에서 미국식 보일링 요리의 문화를 소개하고 새로운 외식 트렌드를 제시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산물 요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일상의 특별함을 제공하는 곳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작성 2025.10.11 17:55 수정 2025.10.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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