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강서구 대저2동 김해공항 근처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 ‘짬뽕공화국’이 깊은 국물 맛을 앞세운 해물짬뽕과 바삭한 찹쌀탕수육으로 단골 손님의 발길을 이어가고 있다. 별다른 홍보 없이도 오랜 기간 지역 내 고정 고객층을 유지하고 있는 이곳은 외식업 경력 15년에 달하는 운영자의 노하우가 녹아 있는 중식당이다.
2015년 상호 ‘짬뽕공화국’으로 상표 등록을 마친 이 식당은 오픈 초기부터 해물 본연의 맛을 우려낸 국물과 저렴한 공장 제면이 아닌 자가 제면 방식을 고집하고 있으며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고 있다, 그리고 두툼한 찹쌀탕수육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매일 찾는 고정 고객이 약 20여 명에 달하며, 평일 낮 시간에도 식사를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는 손님들이 적지 않다.
대표 메뉴인 해물짬뽕은 오징어, 홍합, 새우, 꽃게 등 각종 해산물과 파기름, 채소가 어우러져 진하고 얼큰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조미료에 의존하지 않고 해물과 채소를 우린 닭육수는 처음 먹은 이들도 “중독성 있다”는 평가를 내놓을 만큼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실제 방문객 다수는 개인 블로그나 온라인 리뷰를 통해 “홍보 없이도 다시 찾게 되는 맛집”이라고 평하고 있다.
찹쌀등심탕수육 역시 단골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쫀득한 찹쌀 튀김옷 속에 육즙 가득한 두툼한 등심을 담아낸 이 메뉴는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달콤새콤한 소스는 짬뽕의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두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고객이 대부분이다.

짬뽕공화국은 100석 규모의 매장에 단체 손님을 위한 별도 룸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20대까지 주차 가능한 전용 공간을 마련해 소규모 회식이나 가족 모임에도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짬뽕공화국 김나은 사장은 “최근 관광버스나 김해공항 유입 손님이 줄며 회전율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저희 국물 맛을 기억하고 다시 찾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가게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제는 온라인 홍보에 힘을 실어 더 많은 분께 저희만의 자가제면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