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안진경 작가(35)가 예술의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국제 예술상 '포세이돈-라구나의 왕(Poseidon-The King of Laguna)' 수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오는 2025년 11월 29일, 베니스의 유서 깊은 예술 공간인 스쿠올라 그란데 디 산 테오도로에서 공식 개최된다.
'포세이돈 예술상'은 물의 도시 베니스의 독특한 문화적 전통과 예술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전 세계 예술가들 중 독보적인 성취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안진경 작가는 독창적인 색채 감각과 예술적 실험정신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이 되었다.
이번 수상은 작가가 꾸준히 걸어온 국제 무대에서의 행보가 거둔 필연적인 결실로 평가된다. 안 작가는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뉴욕 타임스퀘어 전시에 참여해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아시아 미술 시장의 주요 행사인 일본 오사카 아트페어와 중국 호리즌 아트페어에서도 연이어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 이탈리아에서 'Top 60 Masters Awards'를 수상하며 유럽 미술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어, 이번 베니스 수상은 그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수상 소식을 접한 안진경 작가는 "역사적인 예술의 도시 베니스에서 이처럼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전 세계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이번 국제 예술제에서 안진경 작가의 수상 소식은, 세계 미술 시장에서 나날이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 현대미술의 저력을 명확히 보여주는 뜻깊은 순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