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가 운영 중인 ‘6차산업홍보매니저 전문가 양성과정’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전문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과정은 전남도립대 평생교육 허브센터와 RIS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의 핵심 요소인 콘텐츠 기획, 마케팅, 디지털 홍보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9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본 과정은, 전남도립대학교 1217호 강의실에서 운영되며,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 제작, 라이브커머스 실전, 소비자 패턴 분석, AI 챗GPT 기반 콘텐츠 전략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과정 수료자는 민간자격인 ‘6차산업홍보매니저’ 자격증(주무부처:농림축산식품부)을 취득할 수 있으며, 지역 농업인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 강진교 협회장은 “디지털 시대의 농업은 단순 생산에서 벗어나 가공, 유통, 홍보를 아우르는 융복합 전략이 필수”라며, “6차산업홍보매니저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농업 현장을 콘텐츠와 연결할 수 있는 핵심 인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본 교육과정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시장 확장을 이끄는 실전형 교육으로, 전국 확산이 기대됩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실무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웰니스6차산업과’는 오는 2026년부터 국립목포대학교 담양캠퍼스로 통합되며, 학과 명칭은 ‘스마트농수산융합전공’으로 재편된다. 이는 전남도립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 간의 지역 교육협력 모델이자, 농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학과 개편이다.
‘스마트농수산융합전공’은 스마트팜, 치유농업, 6차산업 융합을 바탕으로 농업 생산부터 가공·유통·체험·관광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의 유일한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증 양성기관으로서, 마이크로디그리 과정과 함께 실무 중심의 자격 연계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학과는 스마트팜 기반의 아쿠아팜 운영, 친환경 농수산 생산, 지역 농산물 활용 가공창업, e-커머스, 유튜브 기반 라이브방송 마케팅 등 최신 산업 흐름에 맞춘 실습 교육을 통해 졸업생들이 스마트농업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졸업 후 진로는 농촌융복합산업 분야의 창업자, 유통·홍보 전문가, 치유농업사, 스마트팜 운영자, 로컬 크리에이터 등으로 폭넓다.
웰니스6차산업과 박창규 학과장은 “스마트농수산융합전공은 전남도립대 웰니스6차산업과의 교육 철학을 계승하고, 첨단 농업 기술과 지역자원을 연계한 융합 교육을 통해 농수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통합은 단순한 학과 명칭 변경이 아닌, 지역 농수산업과 연계된 실질적 전문성 강화의 일환이다. 전남도립대의 실무 중심 교육 경험과 국립목포대의 공공 교육 시스템이 결합되면서,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농수산 전문 교육기관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
전남도립대학교의 6차산업홍보매니저 과정과 국립목포대의 스마트농수산융합전공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적인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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