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이동식 체험 차량 ‘카멜레온’으로 곤충 호텔 제작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6일과 17일 양산 동면초등학교에서 생태 전환 교육과 연계해 곤충 호텔을 제작하는 ‘찾아가는 이동식 작업장 카(Car)멜레온’을 운영했다.


‘카멜레온’은 목공 등 창작 활동을 위한 장비를 갖춘 20톤 규모의 체험형 이동 차량으로, 경남행복마을학교에서 제작했다. 작은 학교를 지원하고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이 차량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산 동면초에서 진행한 곤충 호텔 제작 활동은 환경 보호와 생태계 유지를 위한 곤충의 역할을 배우고, 학생들이 자신이 사는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천 방법, 생물 다양성 증진의 중요성을 체득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차량 내 목공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곤충이 서식할 수 있는 곤충 호텔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했으며, 완성품은 학교와 마을 공간에 설치됐다.


양산 동면초등학교는 그동안 마을과 협력해 꼬리치레도롱뇽 서식지 정화 활동과 생태 교육을 이어왔으며, 이번 곤충 호텔 제작을 통해 생물 다양성 교육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카멜레온 체험 활동은 농산어촌 지역과 작은 학교를 직접 찾아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남 서부권 23개 초·중학교에서 약 800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환경의 날 행사에는 200여 명이 함께했다. 하반기에는 동부권 30개 학교에서 124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작성 2025.09.19 16:53 수정 2025.09.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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