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예산군 출입기자] 충남 예산군 향천사 일대에 조성된 맨발걷기 황톳길에 국화꽃이 피면서 가을 산책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산군은 지난해 12월 말 향천사 지장전 뒤편 향천리 56-1번지 일원에 조성한 맨발걷기 황톳길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황톳길 주변에 심은 국화꽃이 피어나 산책로를 찾는 이용객들에게 가을철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이 직접 가꾼 국화꽃…황톳길 자율관리 참여
향천사 황톳길은 지역 주민과 이용객들의 자율적인 관리 활동이 이어지는 공간이다.
향천사 신도회를 중심으로 맨발걷기 동우회가 결성됐으며, 회원들이 황톳길의 환경정비와 시설 관리에 참여하고 있다.
황톳길 주변 국화꽃도 동우회 회원들이 직접 심고 가꾼 것이다.
회원들은 세족장과 황토족욕장 등 편의시설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이용객들이 황톳길을 걷는 과정에서 위험 요소가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워킹협회 맨발걷기 지도자를 초청해 걷기 전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 교육도 진행했다.
일요일 한방차 나눔·작은 음악회 운영
향천사 맨발걷기 동우회는 이용객들이 산책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교류 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에는 한방차 나눔 행사가 열리며, 작은 음악회도 진행되고 있다.
예산군은 향천사 황톳길 외에도 예산읍 봉대미산 황톳길과 신양면 황톳길을 운영하고 있다.
신양면 황톳길은 지역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힘쓰고, 동우회를 중심으로 한 자율적인 운영과 관리가 활성화되도록 주민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