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정민재기자] 우리나라의 9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751억5천만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공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ICT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195.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603억3천만달러로 전체 ICT 수출의 80.3%를 차지했다. 정부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 반도체 수요와 메모리 가격 상승을 주요 배경으로 설명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도 71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7억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1.5% 감소했다. 일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일정의 영향과 OLED 가격 부담 등이 원인으로 제시됐다. 휴대전화 수출은 1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같은 기간 ICT 수입액은 214억3천만달러였으며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537억1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과 무역흑자 모두 정부가 발표한 기준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이 수치는 ICT 관련 품목의 월간 수출입 통계로, 전체 산업의 무역수지 또는 기업별 최종 실적과 동일하지 않다. 특정 품목의 높은 증가율이 전 산업 및 가계 소득의 비례한 증가를 의미하지도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