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녹색쉼터가 도시를 바꾼다…산림청, 전국 우수 생활정원 5곳 선정

주민이 함께 가꾸는 정원문화 확산

탄소중립과 도시환경 개선 이끄는 생활정원 우수사례 발굴

울산광역시 남구 태화강 그라스정원이 실외정원 (사진=산림청)

 

 

산림청이 생활권 속 녹색공간 조성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생활정원 가운데 우수 사례 5곳을 선정했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이 이뤄지는 생활정원을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하고, 탄소중립과 도시환경 개선 정책에도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 중인 전국 362개 생활정원을 대상으로 우수 생활정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최종 5개 정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단순히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정원을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참여도와 유지관리 체계, 지역사회 활용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생활정원의 새로운 운영 모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생활정원은 도심과 생활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개방형 녹색공간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것은 물론 직접 정원을 가꾸고 지역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최근에는 도시열섬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생물다양성 증진, 탄소흡수원 확대 등 다양한 환경적 기능까지 수행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에서 모두 29개 생활정원이 참여했다. 산림청은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가의 현장평가를 종합해 실외정원 종합 분야 3곳, 실외정원 관리·활용 분야 1곳, 실내정원 종합 분야 1곳을 최종 우수 생활정원으로 선정했다.

 

실외정원 종합 분야 대상은 울산광역시 남구 태화강 그라스정원이 차지했다. 자연경관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 주을래정원(사진=산림청)

 

최우수상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 주을래정원이 선정됐다. 지역 주민이 직접 정원 조성과 관리에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우수상은 경상남도 통영시 꿈이랑도서관 실외정원이 선정됐다. 문화공간과 녹지공간을 연계한 활용 방식과 시민 친화적인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내정원 종합 분야에서는 김해국제공항이 선정됐다. 공항 이용객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면서 실내 녹색환경 조성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산림청은 이번 선정 결과를 단순한 시상에 그치지 않고 생활정원 정책의 발전 모델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시상식을 개최하고 선정 사례를 산림청 누리집과 정원TV 등을 통해 전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운영 사례를 생활정원 조성과 유지관리 정책에 반영해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함으로써 생활정원 문화 확산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생활정원은 최근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정책 수단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원문화는 공동체 활성화와 환경교육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도시 생태계 회복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광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생활정원은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녹색공간”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 사례들이 주민 참여와 지속가능한 정원문화의 모범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생활정원의 조성부터 유지관리, 활용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수 생활정원 선정은 단순한 경관 조성 사업을 넘어 주민 참여와 환경보전, 도시재생을 함께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녹색정책의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생활정원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화공간이자 탄소중립 실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산림청은 전국 생활정원 가운데 주민 참여와 지속적인 관리, 활용성이 우수한 5개 정원을 우수 생활정원으로 선정했다. 선정 사례는 향후 생활정원 정책과 녹색도시 조성의 우수 모델로 활용될 예정이며, 국민의 생활 속 녹색공간 확대와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 생활정원의 운영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함으로써 주민 참여형 정원문화가 활성화되고 도시 녹지 확충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생활권 녹색공간 확대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정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시민의 휴식과 공동체 활동, 환경보전과 탄소중립을 함께 실현하는 생활밀착형 녹색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산림청의 우수 생활정원 선정은 이러한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성 2026.10.13 10:28 수정 2026.10.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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