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선업계, 2030년까지 1조4천억원 규모 AI 전환 프로젝트 추진

산업통상부·해양수산부, 조선 M.AX 얼라이언스 출범

목포·영암, 거제·부산, 군산 중심으로 3대 사업 추진

AI 조선소 등대공장 구축 위한 4천억원 투자 업무협약 체결

[화담일보=정민재기자] 정부와 조선업계가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1조4천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조선산업 인공지능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산업통상부와 해양수산부는 12일 전남 목포에서 '조선 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조선업 제조공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자율운항선박 중심으로 운영하던 기존 협력체계를 조선소의 설계·생산·조립 공정까지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와 업계는 목포·영암, 거제·부산, 군산 지역을 중심으로 세 가지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형 조선소의 기술을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업체에도 적용해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첫 사업인 AI 조선소 등대공장 구축과 관련해서는 **4천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등대공장은 첨단 제조기술을 먼저 도입하고 다른 생산현장으로 확산하는 선도 시설을 뜻한다.

정부는 앞으로 연구개발과 설비 보급 등을 통해 조선업계의 AI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1조4천억원은 2030년까지의 민관 합동 추진 규모이며, 투자 업무협약 체결이 모든 투자금의 실제 집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작성 2026.10.13 11:01 수정 2026.10.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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