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속 대표적인 문화 공간인 여의도공원이 오는 10월 17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품은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서울특별시청소년시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6 서울청소년페스티벌’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일반 시민까지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청소년의 에너지 ON! 우리의 색으로 서울을 채우다!’로 정해졌다. 단순한 관람형 행사의 틀을 과감히 깨고 스포츠, 문화, 예술, 다채로운 체험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참여 중심형 축제로 설계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스포츠 경연에 뛰어들어 각자의 숨겨진 재능과 열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며, 또래 집단과의 건강한 교류를 나눌 수 있도록 세심하게 판을 깔았다.
축제장은 백호, 주작, 청룡, 현무라는 상징적인 이름을 가진 4개의 독립된 아레나로 구획되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우선 백호 아레나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방역과 정서적 회복을 화두로 삼았다. 이곳에서는 ‘마인드런’ 프로그램이 가동되어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몸을 움직이는 신체 활동을 통해 마음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주작 아레나의 스포트라이트는 ‘서울청소년뮤직페스티벌 결선’ 무대로 향한다. 치열한 지역 예선과 본선의 관문을 뚫고 올라온 보컬 10팀과 밴드 10팀 등 총 20개 팀이 메인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음악적 기량을 아낌없이 뽐낸다. 화려한 개막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맞물려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청룡 아레나는 서울시 4대 권역 예선을 통과한 실력파 청소년들이 승부를 겨루는 ‘챔피언스리그’의 무대로 꾸며진다. 3대3 농구 중·고등부 16개 팀, 우먼스 피구 8개 팀, 창작 댄스 퍼포먼스 16개 팀이 치열한 본선 경기를 펼친다. 경기 관람에 그치지 않고 행사를 찾은 일반 청소년과 시민들이 직접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현무 아레나는 ‘청소년 마음 ON! 꿈과 미래를 여는 성장의 장’이라는 테마 아래 44개의 대규모 체험부스로 채워진다. 서울시의 주요 청소년 시책을 알리는 홍보관부터 지역 청소년시설 운영 부스, 권역별 청소년 동아리 부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마음 건강, 문화예술, 4차 산업혁명, 스포츠, 안전 등 시대를 관통하는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직접 보고 만지며 경험할 수 있다.
민간 기업들의 따뜻한 후원 손길도 이번 축제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출판전문기업 시공사는 양서 후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독서 문화 저변 확대와 폭넓은 문화 경험을 뒷받침하며, 풀무원다논은 요거톡 제품을 지원해 축제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활동을 북돋운다. 두 기업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후원사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든든하게 지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시 내 4개 권역 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지역 예선 단계부터 본선 무대까지 청소년들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기회를 대폭 넓힌 것이 주효했다. 청소년들은 객석에 머무는 관람객에 그치지 않고 당당한 선수, 무대 위 공연자, 동아리를 이끄는 운영 주체로 활약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또래 공동체와 협력하는 소중한 자양분을 얻는다.
이 같은 행사의 지향점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청소년이 행복한 매력도시 서울 기본계획(2024~2028)’의 핵심 축인 ‘청소년 자기주도 축제·문화예술 활동 지원’ 비전과 맞닿아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며, 스포츠와 문화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건강한 또래 교류와 공동체 의식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제는 나이와 국적을 불문하고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세부 사항은 서울시 청소년 종합플랫폼인 ‘청소년몽땅’ 웹사이트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청소년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단순히 스포츠나 문화예술을 소비하는 관람객에 머물지 않고 경기장과 무대의 주인공으로 직접 뛰어드는 뜻깊은 자리”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숨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또래 친구들과 교감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한국청소년연맹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청소년 특화 기관이다.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7조에 근거하여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지방자치단체 정책 관리 및 인증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청소년 정책 과제를 수행하고 보급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