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노벨문학상에 캐나다 시인 앤 카슨…장르 넘나드는 작품세계 주목

스웨덴 한림원, 8일 올해 문학상 수상자 발표

시·산문·고전 번역 결합한 실험적 문학으로 평가

'Autobiography of Red'·'Nox' 등 주요 작품

[화담일보=나은재기자] 캐나다 출신 시인이자 작가인 앤 카슨(Anne Carson)이 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간 8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카슨이 고전 문학의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학 형식을 발전시켜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카슨은 시와 산문, 번역, 극작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대 그리스 문학과 신화를 현대적인 언어와 형식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대표작으로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을 새롭게 해석한 'Autobiography of Red', 사랑과 언어를 탐구한 'Eros the Bittersweet', 사진과 기록물 등을 결합한 'Nox' 등이 있다.

 

그는 고전 문학 연구와 창작을 병행해 왔으며, 전통적인 장르 구분을 벗어나는 글쓰기 방식으로 현대 문학계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카슨의 시집과 산문, 번역 작업이 다시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번역본의 판매 현황이나 재출간 일정은 출판사별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작성 2026.10.09 13:00 수정 2026.10.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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