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지원 초대전
<그려진 시간 - Time painted>
“시간의 궤적과 삶의 서사를 화면에 담아낸 근작”
갤러리PaL은 오는 10월 7일부터 28일까지 서양화가 장지원의 초대전 <그려진 시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그려진 시간”은 작가가 오랜 시간 캔버스 위에 겹겹이 쌓아 올려온 독창적인 조형 언어와 삶의 궤적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작가는 자연의 생명력을 화면에 레이어처럼 스며들게 하며 시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장지원 작가의 작업은 시간의 흐름을 단순히 기록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감정과 서사를 시각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 가득 스며든 아날로그적 감수성과 질감의 입체감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정지된 그림 너머의 시간을 상상하게 만든다.
가을의 서정과 어울리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악 같은 작품들이 1F과 B1층에서 전시되는데, 울산에서 활동하는 장지원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이자 갤러리PaL의 초대전이다.

살아가며 마주하는 기쁨과 슬픔, 고요함과 흔들림 같은 다양한 감정들이 시간이라는 틀 안에서 쌓여 가지만,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시간과 같은 나무의 움직임이라든가 바람의 결, 빗방울의 울림, 꽃의 피고 짐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해 낸 소품에서부터 대작까지 작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감정의 층 위 사이에서 피어난 수국은 오랜 세월을 견뎌낸 생의 표면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섬유질이 단단하게 응축된 두툼한 수국의 꽃잎은 작가와 닮아 있고, 그 위에 내려앉은 무당 벌레는 작가가 지나온 시간 속에서 마주한 고뇌와 무관심, 외로움, 사랑, 정 같은 감정의 잔흔을 상징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 감정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캔버스 위에 시간을 쌓은 진솔하면서도 세심한, 특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PaL은, 10월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장지원 작가의 ‘시간의 풍경’을 통해 잠시 머물러보는 뜻깊은 여정이 되길 바라고 있다.
무료관람이며, 자세한 정보는 갤러리P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Pal (서울 강남구 논현로 164길 21) OPENING 2026. 10.07. 오후5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