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Momenta)가 로보택시 사업을 중국 밖으로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3개국에서 100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5개 도시와 독일 뮌헨, 아부다비 등에서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모멘타는 올해 말까지 로보택시 차량 수를 수백 대로 늘리고 2027년에는 수천 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진출지역으로는 두바이와 유럽의 추가 도시, 일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회사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중국 자율주행 기업의 경쟁 무대가 본토 시장에서 세계 도시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중국 로보택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우한 등 중국 내 대도시에서 기술을 검증했다. 이제는 복잡한 해외 도로와 다른 교통법규에 적응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모멘타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BYD 등 여러 자동차 기업이 투자했다.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와 AI 자율주행 기업이 협력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로보택시는 단순히 ‘운전자가 없는 택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차량용 AI, 고성능 반도체, 카메라와 레이더, 정밀지도, 통신, 클라우드, 보험과 안전 규정이 모두 결합된 거대한 산업이다.
모멘타는 자율주행 비용을 낮추기 위해 전용칩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자체 설계에 가까운 저비용 칩을 활용하면 차량 한 대당 비용을 낮춰 로보택시를 대규모로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중국 로보택시 산업의 또 다른 특징은 전기차 산업과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중국에는 이미 대규모 전기차 생산 기반이 있기 때문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차량에 적용하기 유리하다.
그러나 기술만으로 해외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 나라의 안전기준과 개인정보 규제, 사고 발생 시 책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완전 무인차가 실제 시민을 태우고 운행하려면 기술 신뢰성과 사회적 수용성이 함께 필요하다.
한국도 이 경쟁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국내 기업 역시 자율주행과 차량용 반도체, 카메라, 센서, 통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 로보택시가 해외시장에 빠르게 진출하면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도 새로운 경쟁 환경에 놓이게 된다.
앞으로 자동차 산업을 평가하는 기준은 엔진이나 배터리 성능에만 머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차량이 얼마나 잘 보고, 판단하고,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에서 로보택시로 무게중심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모멘타의 해외 진출은 중요한 변화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자동차를 누가 잘 만드느냐’에서 ‘자동차를 누가 더 똑똑하게 움직이게 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참고자료]
Reuters·Momenta 로보택시 해외 확장 계획 Reuters
中国Robotaxi开始加速走向海外
中国自动驾驶企业Momenta正在扩大海外Robotaxi业务。目前,该公司已经在多个国家运营和测试无人驾驶出租车。
Momenta计划在2026年底把车队扩大到数百辆,并计划在2027年增加到数千辆。迪拜、欧洲更多城市和日本都是未来的重要市场。
Robotaxi产业不仅包括汽车本身,还涉及人工智能、芯片、传感器、地图、通信和安全管理。
中国拥有庞大的新能源汽车产业基础,因此自动驾驶技术与电动车产业正在加快结合。
自动驾驶:자율주행
无人出租车:로보택시
智能汽车:스마트 자동차
传感器:센서
车队:차량 운행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