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싸에서 만나는 고원문화…제6회 티베트 관광문화박람회 9월 개막

관광·전통문화·고원산업 결합…지역 주민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관광모델 모색

 

[홍콩 미식박람회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요리 시연을 관람하는 시민, 사진=시노인사이트 제작]

 중국 서남부 고원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는 제6회 중국 티베트 관광문화국제박람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시짱자치구 라싸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관광으로 주민을 풍요롭게 하고 산업으로 시짱을 발전시킨다’를 주제로 개막식과 전시·판매, 지역 관광설명회, 산업상담, 투자유치, 문화체험 등 7개 주요 행사로 구성된다.

 전시 규모도 확대된다. 제1전시관에는 13개 산업 전시대가 설치되며, 제2전시관은 1만1천㎡ 규모로 8개 특별관과 265개 표준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지역 특산품과 문화상품을 소개하는 판매행사는 9월 10일까지 이어진다.

박람회는 포탈라궁과 전통거리 등 유명 관광지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고원 농축산물, 전통공예, 생태관광, 지역 문화콘텐츠를 하나의 산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관광객의 소비가 숙박·음식·교통·공예품 판매를 통해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라싸는 해발 약 3천650m에 자리해 방문객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도착 직후에는 격렬한 운동과 음주를 피하고 충분히 휴식해야 하며, 고산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문화유산과 종교시설을 방문할 때는 현지의 촬영·관람 규정을 지키는 자세도 필요하다.

 관광객 증가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생태환경과 전통적인 생활문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번 박람회의 성과는 방문객 규모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와 자연환경을 존중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 연결되는지에 따라 평가될 전망이다.

시노인사이트 편집부 기자 bats21@naver.com
작성 2026.08.14 08:23 수정 2026.08.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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