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과 한국정책학회가 7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백범 김구의 문화강국 구상을 국가유산 정책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유산 관리와 국제협력, 국가유산 정책의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국가유산청과 한국정책학회는 20일 오후 1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세계유산 거버넌스와 문화강국 실현: 백범 김구의 문화강국 비전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부대행사다. 김구의 문화강국 구상을 국가유산과 세계유산 정책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유산을 통한 국제협력과 평화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구는 저서 『백범일지』에서 높은 문화의 힘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당 구상을 오늘날의 국가유산 정책과 연결해 해석하고, 세계유산을 지속가능하게 관리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검토하는 데 초점을 둔다.
학술대회는 두 분과로 진행된다. 이석환 한국정책학회장의 개회사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환영사에 이어 주제발표 3건과 국내외 전문가 토론이 열린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1분과에서는 세계유산 관리와 미래 정책을 다룬다. 박광국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미래유산국가전략: 정신문화와 AI 기반 유산 대전환을 통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확보’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배수호 성균관대학교 교수, 황석준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김동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자, 우카시 포템파 스페이시아에이아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보도자료에는 토론자들의 세부 직책이 일부 기재되지 않아 기사에서는 확인된 소속만 반영했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2분과에서는 김구의 문화비전과 국가유산 정책의 연관성을 살펴본다. 정준호 전북대학교 교수가 ‘김구의 문화가치와 정책적 유산’을 발표하고, 최보근 국가유산청 관계자가 ‘문화강국의 꿈, 국가유산 정책으로 이어지다: 김구의 문화비전으로 보는 K-헤리티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승혁 성균관대학교 교수, 채경진 국가유산정책연구원 연구자, 이동규 동아대학교 교수, 김연희 국민대학교 교수, 김철연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구첸첸 유한대학교 관계자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포스터에는 대회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101호에서 열리는 것으로 안내돼 있다. 개회식은 오후 1시부터 1시 40분까지, 1분과는 오후 1시 40분부터 3시까지, 2분과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현장 참석은 사전 등록된 발표자와 토론자, 각국 대표단으로 제한된다. 일반인은 국가유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과 한국정책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국가유산의 사회적·국제적 가치를 높이고, 국민과 국제사회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