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동맹 체결! SK·소프트뱅크 손잡고 글로벌 AI 시장 판도 흔든다

초거대 AI 시대 도래에 따른 ICT 기업의 다각적 사회적 가치 표준 정립 목표

최태원 회장의 DBL 경영 철학, 한일 대표 정보통신기업 협력으로 세계 무대 확장

생성형 AI 서비스의 긍정적·부정적 파급 효과를 계량화하는 새로운 평가 지표 구축

△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9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SK텔레콤, 일본 소프트뱅크와 'AI·ICT 기업의 사회적가치 측정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왼쪽부터 엄종환 SKT 지속가능경영실장, 겐다 야스유키 일본 소프트뱅크 코퍼레이트 총괄,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 [제공=사회적가치연구원]

 

인공지능 기술이 전 세계 산업 지형과 공공의 영역을 전방위로 재편하는 국면 속에서, 국내외 ICT 선두 주자들이 AI 생태계의 건전성을 평가할 글로벌 기준점 마련에 착수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SK텔레콤 및 일본 소프트뱅크와 연대해 디지털 고도화 시기에 부합하는 사회적 효익 측정의 국제 표준 수립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성립시켰다. 이번 공조는 지난 2004년 개시된 공동 조사의 산물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인공지능 전환기에 요구되는 분석 프레임워크를 공동으로 정립하고 관련 협업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다.

 

이들 3개 기관은 향후 지능형 기술 도입 확산 과정에서 파생되는 거시경제적·지속가능성 차원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추적할 방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평가지표를 설계하는 한편, 사례 분석 보고서 발간과 글로벌 심포지엄 개최를 병행하며 국제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지표 가이드라인을 정초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축적해 온 정량화 방법론의 외연을 신기술 영역으로 넓히고, 이를 글로벌 규범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중대한 모멘텀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기업의 재무 성과 창출과 공익적 기여를 동시에 아우르는 Double Bottom Line(DBL) 기조는 이번 다자간 협력 체계 구축의 핵심적 사상적 토대다. 그동안 연구재단은 정량적 가치 판단을 위한 화폐화 산식을 정교화해 왔으며, 민간 기업의 경영 현장에 이를 이식하고 세계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전개했다.

 

△ 체결식 후 3사 임직원 기념촬영 [제공=사회적가치연구원]

 

실제 앞선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소프트뱅크는 환경과 사회 등 다방면에 걸친 14개 핵심 지표의 성과를 화폐 단위로 환산해 대외에 공개한 바 있다. 취약계층 대상 통신 지원책 등 기업의 공익성 활동을 계량화함으로써,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를 숫자로 증명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대목이다. 나아가 주요 국제 포럼에서 이러한 방법론을 지속해서 개진하며 차세대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관리 지표로서의 실효성을 널리 입증해 냈다.

 

이번에 갱신된 2차 협약은 기술 패러다임이 생성형 AI와 고도화된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이되는 시점을 관통한다. 이에 따라 협력 기관들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현되는 유무형의 파급력을 측정하는 연구에 집중한다. 실제 서비스 구동 사례를 바탕으로 공통의 케이스 스터디를 도출하고, 이를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직결할 수 있는 정책 도구로 승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사전 실무 논의에서도 기술 경쟁의 차원을 넘어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명암을 명확히 계량화하는 역량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 지표가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는 기술의 진보 자체보다 그 고도화된 기술이 커뮤니티와 환경에 귀결시키는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체계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연구원은 향후 파트너사들과의 밀착 공조를 지속해 지능형 융합 산업 전반의 가치 측정 표준 정립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확인했다. 앞으로 다각적인 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미래 신산업의 공적 기여도를 평가하는 기준을 선점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작성 2026.07.11 11:02 수정 2026.07.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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