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오티즘엑스포" 개막… 발달장애 정보·예술·자립 한자리에

'꿈을 그리다, 함께 그리다' 슬로건 아래 서울 aT센터서 11일까지 개최

정책·교육·취업·문화예술 아우르는 97개 기관·기업, 148개 부스 운영

'오티즘아트페스티벌', '오티즘스쿨', '오티즘톡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 마련

▲'제4회 오티즘엑스포' 공식 포스터. 발달장애 관련 정책과 교육, 문화예술, 자립 정보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문 박람회. 사진=서플러스글로벌

발달장애인과 가족, 전문가,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국내 대표 발달장애 전문 박람회인 "제4회 오티즘엑스포"가 10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정책과 교육, 문화예술, 자립 지원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사회적 공감과 교류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 전문 박람회인 "제4회 오티즘엑스포"가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웃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함께웃는재단과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꿈을 그리다,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발달장애 당사자와 가족, 전문가,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정보 교류와 문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엑스포에는 모두 97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148개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에 맞춘 정책과 교육, 치료, 취업, 자립, 돌봄, 문화예술, 감각환경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와 정보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주최 측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고,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소통하는 통합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오티즘아트페스티벌'은 발달장애 예술인의 재능과 가능성을 조명하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첫날에는 음악과 무용, 샌드아트, 마술, 난타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오티즘슈퍼스타K'가 진행되며, 성남시맘소리합창단과 가수 안치환의 특별공연도 함께 열린다.

 

둘째 날에는 '저속 성장 육아 일기'의 저자 정진희 작가가 참여하는 북토크와 함께 발달장애 전문 예술단체가 무대를 꾸미는 '오티즘갈라쇼'가 이어진다. 또한 관악과 성악, 현악, 무용, K-POP,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전문 강연 프로그램인 '오티즘스쿨'에서는 발달장애 정책과 최신 연구 동향, 자립 준비, 주거, 일자리, 경제활동, 일상생활 지원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첫째 날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정책과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천근아 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발달장애인의 자립 준비를 주제로 해외 사례와 정책 방향, 고용과 법률,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에는 '그래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전문가 패널 토론이 열린다. 교육과 복지, 고용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참여형 프로그램인 '오티즘톡스'도 마련됐는데, 이는 발달장애 당사자와 가족, 관계자들이 직접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적인 자폐 분야 전문가 템플 그랜딘 박사와 제니퍼 야시오 대표가 참여하는 특별 토크를 비롯해 당사자 단체 활동 소개, 북토크, 비장애 형제자매가 참여하는 쿠킹토크, 자유발언 프로그램 '오.톡.해!'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발달장애 예술인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오티즘아트갤러리', 감각 친화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티즘센서리프렌들리존', 전문 촬영 서비스인 '오티즘사진관',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오티즘마켓' 등이 함께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심신안정실과 쿨링존 등 휴식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주최 측은 "발달장애 당사자와 가족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관람 환경 개선에도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감각발달재활협회와 한국자폐학회, 오티즘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비롯해 굿피플, 하나금융나눔재단, 세브란스병원, 현대해상, 신한은행, 풀무원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후원기관으로 함께한다.

 

행사는 사전등록과 현장등록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오티즘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 2026.07.09 12:42 수정 2026.07.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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