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공원·녹지의 미래를 그리다"… 제2회 한국정원조경연합회 포럼 22일 광주서 개최

산·학·연·관 전문가 200여 명 참가… 기후위기 대응·녹색복지 등 공원·녹지 선진화 방안 모색

'제2회 한국정원조경연합회 포럼'- 6월 22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려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전남·광주 지역 공원·녹지 정책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릴 대규모 포럼이 열린다. '전남·광주 공원·녹지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한 '제2회 한국정원조경연합회 포럼'이 오는 6월 22일 광주광역시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정원조경연합회(회장 김경섭)가 주최하고 (사)호남조경협회와 (사)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 시도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조경·산림 분야 관계자를 비롯해 지자체와 의회, 학계 전문가 등 약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적 대안이 입체적으로 오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탄소중립 달성과 시민 녹색복지 향상이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시점에 마련됐다.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 도시 생태계 회복을 위한 조경·산림 분야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 제정 흐름은 양 시·도의 공원·녹지 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릴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행정 구역의 경계를 넘어 광역 단위의 생태축을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배경이다. 연합회 측은 "이번 포럼이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실제 지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이 체감하는 녹색복지부터
포럼에서 다뤄질 첫 번째 핵심 의제는 시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녹색복지 실현이다. 대표 과제로는 '공동주택 숲 주치의 사업'이 거론된다. 시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내 조경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적인 수목 진단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환경의 질을 끌어올리는 혁신적 관리 제도다. 여기에 더해 단순한 녹지 공간 조성을 넘어 시민들이 정원과 조경을 하나의 문화로 향유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중심의 축제와 참여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녹색문화축' 구성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기후위기 대응, 대체수종 개발과 생태축 연결
두 번째 테마는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선제적 환경 대응 전략이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로 기존 도심 수종들이 고사하거나 쇠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반도 남부권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미래형 대체 수종을 연구·보급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오른다. 아울러 전남과 광주의 행정 경계를 허물고 산림과 도시공원을 유기적으로 잇는 대규모 '초광역 생태축 연결' 구축안도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이는 통합 특별법 흐름과 맞물려 광역 단위 환경 정책의 실질적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디지털 기술로 산림·조경 산업 고도화
세 번째 의제는 미래형 산림·조경 산업 인프라 구축이다. 전통적인 1차 산업에 머물렀던 산림·조경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이 중심에 선다. 디지털 트윈과 빅데이터로 자원을 관리하고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연계할 수 있는 '산림탄소 플랫폼'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된다. 이와 함께 전남·광주 지역을 조경 및 정원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문 '진흥단지 조성' 안건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상설 위원회로 정책 실행력 담보
네 번째 테마는 제안된 정책들이 실제로 집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거버넌스와 제도 혁신이다. 지자체 내 전담 조직을 신설·강화하고, 민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상설 위원회를 구성해 강력한 실행력을 확보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다뤄진다. 연합회 측은 "제안이 공염불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함께 설계하는 것이 이번 포럼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전남대 김은일 명예교수, 좌장 맡아
포럼 좌장은 지역 조경·산림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김은일 명예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포럼 전반의 학술적 깊이와 정책적 실효성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토론 패널은 정치·지자체·학계·언론을 망라한 7인으로 구성된다. 주요 시장 후보 정책분과위원과 현직 시의원이 정치권을 대표하고,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녹지직 공무원이 행정 실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다. 여기에 사회활동 전문가와 언론인, 연합회 대표가 가세해 다각도의 토론이 펼쳐질 전망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지자체 실무를 담당하는 녹지직 공무원과 미래 지역 행정을 설계할 시장 후보 정책위원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 공원·녹지 정책의 현실적인 제도 개선과 입법화 가능성을 함께 타진한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럼 참석을 희망하는 관계자는 원활한 행사 진행과 자료집 배포를 위해 6월 10일까지 성명과 소속, 직책을 (사)한국정원조경연합회 사무국(사무총장 010-3643-4889)으로 사전 통보해야 한다.

 

포럼 안내문 (AI생성)
작성 2026.06.18 13:58 수정 2026.06.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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